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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향연, 온라인 살롱

세상을 지배하는 상위 0.1%의 비결 - 인문 고전 독서 feat. 『리딩으로 리드하라』서평/리뷰

by Saenol 2023. 11. 11.

안녕하세요!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새롭고 놀라운 지식의 향연, 온라인 살롱, 새놀살롱(Saenol Salon)입니다 :)

지난 포스팅에서는 인문학의 정의, 인문학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오늘은 인문학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 인문 고전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함께 살롱으로 떠나보실까요? :)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 지음

 

 

1. 인문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 『리딩으로 리드하라』소개

 

⭕ 작가 : 이지성

 

⭕ 2010년 11월 1판 1쇄

 

⭕ 출판사 : 문학동네

 

⭕ 평가 : ⭐⭐⭐⭐⭐

 

 

인문 고전을 읽는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가는 일입니다.
인문 고전을 펼치세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가 진정으로 위대한 세계를 만나세요.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근본적인 힘은 인문 고전 안에 있습니다.
당신의 독서를 응원합니다.
                                                            - 작가 이지성

 

 

대한민국의 전신이었던 조선(朝鮮)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인문 고전 독서가들이 활동했던 나라였다는 것을 아십니까?

우리의 선조들은 평상시에는 초야에 묻혀 살면서 위대한 사상을 배우고 읽으며 자신만의 사상을 전개해 나갔고, 숱한 인문 고전들을 통해 나라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발견하고 제시했으며, 백성들의 인권과 행복을 위해 분투했습니다.

나라가 위급할 때는 모든 재산을 팔아 의병을 일으키기도 했고, 나라와 백성을 구하는 일에 목숨을 아끼지 않았지요.

 

오늘날 우리의 삶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지성 작가는 인문 고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을 쓰면서, 우리나라의 인문 고전 독서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서 몇 번이나 마음이 심하게 아팠다고 합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지성, 세계 최고의 독서 수준, 세계 최고의 인문 고전 독서를 자랑하던 우리 민족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은 작가가 이런 안타까움에서 출발하여 쓴 책입니다.

 

 

2. 개인, 가문, 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인문 고전 독서의 힘

 

인류의 역사에는 항상 두 개의 계급이 존재합니다. 지배 계급피지배 계급이 바로 그것이죠.

지배 계급은 피지배 계급에게 많은 통제와 금지를 가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인문 고전 독서입니다.

그것은 앞서 말한 조선시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조선의 지배 계급은 인문 고전 독서가 말 그대로 업(業)이었던 반면, 피지배 계급에게는 글조차 배우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죠.

 

일본의 경우, 쇼군 계급은 중국에서 온 인문 고전 책들을 마치 비밀문서처럼 모셔놓고 전수했습니다. 쇼군 계급이 아닌 다른 계급은 그런 인문 고전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서양 국가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유럽의 왕가와 명문 귀족 집안에서 실시한 교육 프로그램이 바로 인문 고전 독서였기 때문입니다. 평민 이하의 계급은 인문 고전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원칙적으로 차단되어 있었습니다.

미국도 그랬습니다. 초기 미국 사회에서 지배 계급이었던 백인들은 흑인 노예 계급에게 인문 고전 독서는 물론, 문자 교육 자체를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21세기에서 세계의 강대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 즉 소위 선진국들은 과거에 누구보다 인문 고전 독서를 열심히 했고, 인문 고전 독서가 갖는 힘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서점에서든, 유튜브에서든, 실제 책이나 심지어 e-book, 오디오 북 등을 통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인문 고전을 읽을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밥을 먹으면서도, 놀면서도, (오디오북을 틀어놓는다면) 심지어 자면서도 말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불과 백여 년 전만 하더라도 신분과 계급 때문에 읽고 싶어도 읽을 수 없던 그 인문 고전들이 수많은 번역본으로 출간되고, 전집으로 집안 책장에 가득 쌓아두고 읽을 수 있고, 동네 도서관만 가도 수북이 쌓여있음에도 다수의 사람은 더 이상 인문 고전을 읽으려 애쓰지 않고, 심지어는 왜 인문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그 필요성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인문 고전에 눈길을 주고 있지 않는 지금 이때, 우리는 인문 고전을 꺼내 읽어야 합니다.

 

 

3. 인문학 교육과 인문 고전 독서 교육이 중요한 이유

 

우리 속담에 “서당 개도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분야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도 어느 한 분야에 오래 있으면, 어느 정도 의 지식과 경험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죠.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 학생들은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까지 12년이나 교육을 받음에도 창의적이고 지적인 인재가 되기는커녕, 오히려 어릴 때 순수하고 반짝이던 총명했던 모습마저 잃어버린 듯한 느낌을 받는 모습입니다.

심지어 손가락에 꼽는 명문대를 나왔어도 오히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학교의 이름이 민망해질 정도로 인성과 지성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죠.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이 책은 그 원인이 아주 간단한 데 있다고 꼬집습니다.

바로, 요즘의 공교육 시스템은 “시키는 일 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시스템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학교를 부정하거나 다니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며, 교사나 교육부에 돌을 던지고 비난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학교는 다녀야 하고, 될 수 있으면 최고의 학교를 다녀야 한다고 이 책은 주장합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만일 인문 고전을 집필한 위대한 천재들이 우리나라의 학교 제도를 본다면 뭐라고 말할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저자는 스스로 던진 이 질문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십중팔구 학생의 두뇌를 죽이는, 국가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하루빨리 개혁해야 할, 민족의 운명을 걸고 반드시 새롭게 고쳐야 할 그 무엇”이라고 말이죠.

 

공자나 소크라테스 같은 인문학 대가들에게서도 볼 수 있듯이, 인문 고전 저자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여 실시한 교육은 지금의 학교 교육처럼 교사가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스승과 제자가 깊은 대화를 통해 지혜와 진리를 터득하고 발견하는 교육입니다.

새로운 두뇌와 새로운 인생을 갖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하루 또는 일주일에 몇 시간씩만이라도 우리가 받아왔던 교육방식이 아닌, 다른 교육방식, 본질적인 인문학 교육방식을 따라가 보시기를 바랍니다.

위대한 고전을 집필한 인류의 스승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깊은 정신적 대화를 해보세요.

삶과 두뇌가 달라질 거랍니다.

 

 

4. 세상을 지배하는 0.1% 천재들의 인문고전 독서법

 

그럼, 세상을 지배하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세상의 0.1%의 천재들은 어떤 방식으로 인문 고전을 독서했을까요?

여기 세상을 지배하는 0.1%의 천재들의 7가지 인문 고전 독서법을 소개합니다!

 

독서법 1. 온 마음으로 인문 고전을 사랑하라
독서법 2. 인문 고전을 향해 맹수처럼 덤벼들라
독서법 3. 자신의 한계를 뼈저리게 인식하라
독서법 4. 위편삼절(韋編三絶)의 법칙 : 책이 닳고 닳도록 읽고 또 읽으라
독서법 5. 연애편지를 쓰듯 인문 고전을 필사하라
독서법 6. 통(通)할 때까지 사색하라
독서법 7.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라

 

 

 

자, 오늘은 이지성 작가의 『리딩으로 리드하라』 책을 통해, 세상을 움직인 0.1%의 천재들의 비결, 인문 고전 독서의 중요성과 그 독서비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에는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새롭고 놀라운 지식의 향연, 온라인 살롱, 새놀살롱(Saenol Salo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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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