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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비가 온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독감과 감기 환자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모두 독감 예방 접종은 하셨나요?
저도 독감 증상이 있어 며칠 동안 계속 기침과 두통,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 오늘은 독감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함께 살롱으로 떠나보실까요? :)
1. 독감(influenza)이란?
독감(influenza)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독감은 코와 목에 해당하는 상부 호흡기계나 기관지, 폐에 해당하는 하부 호흡기계를 침범하여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독감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계절의 구분이 있는 지역의 경우에는) 통상 매년 겨울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독감은 “전염성” 이 강한 것이 특징인데, 특히 노인이나 소아 및 기저질환자들에게 이환이 되면 사망률이 증가하고 합병증이 발생하는 등 결코 가볍게 볼 질환이 아닙니다.
또한 새로운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가 짧은 시간내에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유행하게 되면, 젊은 사람이라도 사망할 수 있으니 꼭 잘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입니다.
2. 독감 = 감기?!
독감과 감기는 흔히 혼동되는 질병입니다.
콧물이나 기침, 재채기 및 목 통증이 있으면 무조건 감기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특히 독감은 종종 ‘감기가 악화된 증상’ 또는 ‘감기 중에서도 독한 감기’ 정도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감기는 며칠이 지나면 증상이 나아지지만, 독감은 심할 경우 기관지염이나 폐렴 같은 다른 질병으로 발전하여 중증의 합병증을 유합니다. KISTI의 과학향기 칼럼에 따르면, 감기의 주된 증상은 콧물,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며, 반면 독감은 오한, 고열, 근육통이 먼저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 감기가 시기를 타지 않는 것과 달리, 독감은 전염을 통해 유행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감기와 독감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3. 독감의 원인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가 원인인 병원체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하는 의학 정보에 따르면, 독감 바이러스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 C형 세가지가 존재하는데, 이 중에서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 바이러스입니다.
B형 바이러스는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 종류만 존재하지만, A형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항원과 N항원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존재합니다.
보통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항원의 종류는 H1, H2, H3와 N1, N2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감이라고 하면 “조류독감”이라는 질병도 생각이 나실 겁니다.
통상 조류독감에서 나타나는 H항원과 N항원은 보통 사람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거나,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종류의 항원과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교환하면 사람에게도 쉽게 병을 일으키는 형태로 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람에게 기존에 면역이 없는 이러한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타나게 된다면 전 세계를 휩쓰는 대유행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우리는 조류독감도 조심해야 합니다.
4. 독감의 증상
독감에 걸리면 발열, 두통, 오한, 전신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목이 아픈 인후통, 기침이 나는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됩니다.
독감 환자가 느끼는 증상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해서, 발열이 없는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서 감기와 혼동되는 경우도 있고, 전형적으로 독감 특유의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서 관찰하고, 몸이 아프면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5. 독감에 걸린 것인지 알아보려면 : 진단과 검사
위에 있는 독감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물론 독감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 호흡기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하거나, 바이러스 항원을 검출을 통해 확실히 독감 여부를 진단할 수 있고, 다른 방법으로는 혈액을 채취하여 항체검사를 해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독감 바이러스 배양검사는 인후에서 체액을 채취하거나 가래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데, 바이러스 배양에만 48~72시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검사 결과를 신속히 얻을 수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서울대학병원의 의학정보에 따르면, 빠른 진단과 검사가 필요한 경우, 바이러스의 핵 단백이나 뉴라민분해효소(neuraminidase)를 검출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독감 예방 방법 : 예방접종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를 공시하고 있습니다. 이 공시에 따라 국가별로 매년 다른 인플루엔자 백신이 개발되어 유통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건복지부에서 모든 13세 이하의 어린이들과 65세 이상의 성인은 매년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무료 접종도 가능하오니,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사이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아래 링크 참조)
특히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에는 독감 예방접종을 꼭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공식사이트(클릭하시면 이동)
오늘은 독감의 정확한 정의, 감기와의 차이점, 진단과 검사 방법 및 예방 접종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에는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새롭고 놀라운 지식의 향연, 온라인 살롱, 새놀살롱(Saenol Salo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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